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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sty Mystery Baskets of Clips
[담임] 그 혹시…
[비장한 음악]
[경자] 옵서, 옵서, 옵서
깨 털어 준대잖어!
어느 자리든 이 장이라는 자리는
식구가 여섯인데 왜 맨날 다섯 개만 사시니까
내 급장 도로 준대?
아까 뉴스서 보니까
니 동생들 쌩그지로 살면 엄마도 눈 못 감아
왜 또 엄마만 꼴찌 나와?
엄마
엄마도 죽고
[손님] 배추도 너가 파나?
거추장스럽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데
언제는 짧게 입으라더니
저 꺼멍 옷 입은 이가 너 기다리고 서 이신 거
- [한숨] - [광례의 훌쩍이는 소리]
한석봉이 온들
[애순 계부] 에휴
[애순의 울음]
아이고
조구 애끼요?
- 제주 바당 다 지 꺼지 - [해녀들의 웃음]
[광례] ♪ 자랑, 자랑, 웡이 ♪
- [관식] 양배추 드려요? - [상자 내리는 소리]
[빠른 음악이 멈춘다]
아니, 있어
지가 한림 할망 공을 모르면은
대의를 위해 양보해
이제는 거진 그, 준아부지급 아니냐고, 어?
우스워 죽지
엄마, 엄마!
- 어? - [애순 숙모] 날 잡아 잡숴
니 딸이라도 그 소리를 해?
[관식] 그, 달아요
[애순] 별로야?
어차피 니 작은아부지도 너 대학 안 보내 줘
씨어멍한테 걸리믄 나 죽어나요
[양임] 관식이 엄마 아주 아래위로 상전 모시게 생견이
- 아, '노 땡큐'라고! - [빠른 음악]
[옅은 한숨]
시퍼렁 물속에서 죽을 고비 골백번이요!
[부글부글 끓는 소리]
저기 섰는 저승사자가 그 물속
[달그락달그락]
♪ 비창을 심엉, 비창을 심엉… ♪
[해녀3] 그 숨병 뭐 하다 걸련?
엄마
준아부지가 돈 벌어서 그놈의 대학 보내 준다니까?
나 그냥 여기 살면 진짜 안 돼?
나 돈 없다니까!
그럼 뭐, 떡이라도 해 내야 되나?
살면 살아져
잘 적어!
아니, 난 양배추 사게
나도 죙일…
거기 붙어 있으면 공부라도 다 마치지
내 속을 제일루 후벼 파니 웬수지
델쿠 와 봐야 돈이 있어, 집이 있어?
- [광례] 너는 있어? - [사발 내려놓는 소리]
그 집 오씨들 학자 좋아해
긴 치마를 입고 있으면은
[길게 내뱉는 숨소리]
너나 장 열심히 급장으로 모셔
[애순]
밸 오지랖은
[중년 애순] 자식 셋 두고 가는 그 나이가…
좌우지간 그, 당장 애순이 니 월사금 누가 다 대 줬어?
벙어리냐?
♪ 이어도 사나, 이어도 사나 ♪